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잠잠해진 공연계에 젊고 실력 있는 창작자들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하여 ‘창작극 개발’에 시동을 건다.
본 공연은 오는 6월 21일 낭독공연을 통해 발표되며, ‘크라우드펀딩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 정식공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지속적인 창작극 개발과 기획·협력으로 국내 창작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연극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의 범인인 조승희가 쓴 희곡
이 작품은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 고등학교와 기숙사를 배경으로 방과후 특별수업의 일환으로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성적지향성, 성별, 반사회적 성격장애 등 시대의 소수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스스로를 괴롭게 할 뿐인 자신의 본성, 일상을 위협하는 타고난 특질, 변하지 않는 성향이 ‘맥비프’라면,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제목처럼 ‘당신의 맥비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먼저 영어 교사이자, 연극반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정동우 역에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으로 얼굴을 알리고 최근 ‘그 남자의 기억법’까지 여러 작품을 소화한 명품배우 주석태가 캐스팅 되었다.
문학교사이며, 학생들의 담임교사인 윤영준 역에는 ‘아트’, ‘아랑가‘, 현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의 김지철이 출연한다.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연극반 학생 중 쉽게 미움을 사는 유진 역에는 오디션 당시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김아석이 합류했고, 높은 성적과 돋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가진 감정을 어떻게 표출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진세희 역에는 ‘시련’, ‘데미안’,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김주연이, 성적과 대학 진학에 예민한 이지수 역에는 ‘미스터 기간제’, ‘녹두꽃’, ‘도둑배우’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병헌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되었다.
코로나로 침체된 공연계, 설자리 잃어가는 ‘창작극 개발’ 이어 간다
올 상반기 공연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셧 다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연예술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코로나 심각단계 격상 이전인 1월에 비해 현재 300억원 가량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 되었다.
주요 국공립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공연들이 일제히 취소를 알림에 이어, 상업공연장의 일부 공연도 공연포기가 속출했다.
‘WHAT’S YOUR MCBEEF?‘ 제작사 주다컬쳐 또한 지난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를 개막 17일 만에 조기폐막 했고, 잡혀있던 지방공연 일부를 취소·연기했다.
회복세를 기다리던 하반기 공연계도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쉽지 않은 시기가 될 것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다컬쳐는 창작극으로 다시 출발을 준비한다.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창작극 개발’에 더 힘을 싣겠다는 의지다.
연극
창작극 개발에 힘을 싣겠다는 제작사의 의지에 작가, 연출, 다섯 배우가 함께 힘을 싣는다. 연극
본 작품은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위해 긴급 모금 프로젝트 지원인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라우드펀딩 매칭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텀블벅 모금을 통해 낭독공연 이후 올 하반기 정식 공연을 추진 한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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