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배수개선 대상지로 매년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소라면 복산지구를 신청해, 농식품부가 최종 선정함에 따라 7월부터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복산지구 51.3ha에 2023년까지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이 설치돼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국비 5억을 요청해 세부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년에 14억을 들여 배수장 1개소와 부대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이후 17억을 투입해 배수문과 배수로 공사를 추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습 침수구역인 복산지구에 배수시설 설치로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복산지구(645ha)는 해안저지대 간척농경지이며, 경사가 완만해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