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회(회장 목희상) 회원 30여 명은 14일 인후3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인후동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드림하우스 제11호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도배 △장판 교체 △베란다 천장보수 △화장실 누수 정비 △싱크대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우정회는 향후에도 정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가정을 동 주민센터와 주거복지네트워크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제12호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우정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집수리 봉사와 함께 국수 및 음식을 대접하는 마을 어울림 잔치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수리 봉사만 실시키로 결정했다.
시는 향후에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전주만의 주거복지 주요정책을 주거복지네트워크 참여단체 등 현장에 알기 쉽게 전달, 전주형 주거복지 실행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김용안 우정회 집수리봉사추진위원장은 “화장실과 부엌, 담장, 지붕 개량 등을 수리를 위해 미장, 목수, 도배 등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십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소중한 재능을 기부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고 있는 우정회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대상자 발굴 등 행정적인 지원에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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