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지난 17일 제251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소완섭 의원(봉동.용진읍)은 최근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참혹함에 개탄하며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학대 방지 및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요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소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펴낸‘2018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보면, 아동학대 사례가 2만4천여 건에 달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일 년 내내 정원이 꽉 찰 정도로 심각하며, 부모에 의한 학대가 약 80%에 이르는 등 이는 아동학대를 대하는 우리의 인식 개선이 시급함을 나타내고 있음이라 피력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부모가 자녀를‘훈육’한다는 미명하에 폭력과 학대가 암묵적으로 행해지고 있고 외부 시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인 집, 어린이집, 학교, 친적 집 같은 가장 가까이에서 학대가 이어지며 수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더욱이 최근 3년간 완주군에서 신고 접수된 아동학대 건이 300여 건에 이르고 올 상반기 현재 기준 41건이 아동학대 혐의 있음으로 판정되었다며, 우리 지역도 아동학대 위험에서 예외가 없는 만큼 사태가 악화되기전 더 꼼꼼히 살펴보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 체제 구축 등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며,‘365일이 어린이날인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