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이동검진은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사용, 간단한 질문으로 검사를 진행하지만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정도를 쉽게 파악하여 치매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한 검사로 결과에 따라 2차 진단검사가 필요할 경우 센터나 협력병원 진료 예약까지 그 자리에서 가능하다. 또한 인지기능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소견만 보여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등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치매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동검진에 앞서 최근 75세 이상 독거노인, 만 75세 진입자 등 치매고위험군인 10,000명에게 주황색으로 된 안내문을 발송,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정국으로 인해 치매관련 모든 업무를 가정과 마을 등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이동검진 차량제도는 요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인 만큼, 치매예방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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