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강연은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구 13억 인도시장을 관내 기업에 소개하고 인도와 수출입거래 중인 기업의 원활한 교류를 돕기 위한 것으로 허성곤 김해시장과 강성재 김해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스리프리야 랑가나칸 주한인도대사는 강연에 앞서 “인도의 제조역량과 한국의 기술이 결합될 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인도와 파트너 십을 구축하고 싶은 한국기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사를 맡은 다바리야 이등서기관은 인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만나 상호협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결과 양국의 무역 규모가 215억 달러에 달하고 삼성, LG, 롯데 등 인도 내 활동 중인 한국기업이 1,250개를 넘어서 인도는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6위 국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과 인도 간 비즈니스 파트너 십 현황과 현재 인도의 산업별 정부정책과 산업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김해시의 주력산업인 금속, 기계, 자동차 및 부품산업과 관련해 인도시장의 시장상황, 전망, 지원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시와 인도는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행정이나 문화 교류에 주력했었는데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교류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포럼을 기폭제로 김해시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실무 가이드로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제포럼 이후 주한인도 대사 일행은 김해문화의 전당과 김해가야테마파크 인도관 등을 방문하는 문화교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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