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인 전주시가 동네책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책방지기와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책과 문화를 만나는 우리동네 서점 투어’를 주제로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동네책방 강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네책방 강연은 송천동 ‘잘익은언어들’과 덕진동 ‘살림책방’이 각각 서로의 책방에 방문해 강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포문을 연다. 첫날인 29일에는 홍승현 살림책방 대표가 송천동 잘익은언어들에 방문해 ‘살림책방과 함께하는 서점기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이어 31일에는 살림책방에서 이지선 잘익은언어들 대표가 ‘20년차 카피라이터의 실전 전략’을 주제로 책방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에는 서노송예술촌 물결서사에서 임주아 대표가 ‘선미촌에서 책방을 한다는 것’을 주제로 책방지기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후 8월과 10월에는 각각 혁신도시 ‘오래된 새길’과 남부시장 청년몰 내 ‘책방 토닥토닥’에서 책방지기와 시민과의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동네책방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해당 동네책방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063-230-1814) 또는 평화도서관 종합자료실(063-281-642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생태계가 분야별로 역할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동네책방과의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평소 책과 문화를 함께 제공하는 동네책방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