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여름방학을 맞은 전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놀면서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특강이 열렸다.

전주시 인후문화의집작은도서관은 지난 10일부터 5일간 지역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과학원리를 배우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의 주요 내용은 우레탄폼의 원리를 이용한 머핀 메모꽃이 만들기, 잉크와 사인펜 색소를 분리하여 숨어있는 색깔 찾기, 대나무 물피리를 이용해 소리의 전달과정과 높낮이 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서영 학생(만수초등학교 5학년)은 “과학을 재미있게 배워본 적이 없는데 놀이를 통해 과학 과목에 흥미가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노화영 씨(인후동)는 “처음엔 자녀가 프로그램 참여를 꺼려했는데 흥미로운 수업 진행 덕분에 모든 차시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다음 겨울방학 프로그램에도 수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인후문화의집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인후동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