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중구 복지박람회’를 올해는 비대면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산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제2회 중구 복지박람회’를 비대면 온라인 복지박람회로 변경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중구는 당초 오는 9월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지난해와 같이 복지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산 우려로 개최방법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회의를 통해 제2회 중구 복지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적 차원에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2회 중구 복지박람회는 10월 중에 온라인을 통해 약 7일간 개최할 예정으로, 문자 링크접속, QR코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참가 복지기관과 시설들은 동영상 콘텐츠을 제작함으로써 주민들이 복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를 참여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매일매일 출석이.벤트와 좋아요 이.벤트,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경품을 제공해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손경숙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으로 축제나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를 결정했다”면서 “참신한 콘텐츠 기획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구민들은 새로운 복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전국 최초로 온라인 복지박람회를 계획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이번 온라인 복지박람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행사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