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나라사랑과 더불어 시를 지으며 일생을 살았던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천강문학상’이 주인공을 찾고 있다.

의령군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백삼종)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서면심의회를 통해 공모안을 확정했고, 제11회 천강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11회 천강문학상은 주민과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학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상식 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변경했으며, 매년 같은 시기에 진행되었던 공모접수 등 세부 일정도 조정되었다.

공모 작품은 시를 비롯해 시조와 소설, 아동문학, 수필 5개 부문이며, 기성문인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의 주제는 자유이며 다른 지면에 발표하지 않은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각 분야별 대상 1명, 우수상 1명 등 모두 10명에 대하여 시상을 하며 시상금은 소설은 대상 1000만 원과 우수상 500만 원이고, 나머지 분야는 대상 각 700만 원과 우수상 각 300만 원이다.

또한 제5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4개 분야에서 운문, 산문 실력을 겨루게 된다.

원고접수는 2021년 1월 1일부터 의령문인협회(충익사관리사무소)로 접수하면 되고, 1월 31일 마감한다. 우편 발송일 경우에는 당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다.

공모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2021년 3월 중 발표하고 의령 홍의장군 축제 기간 중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