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고, 공공기관·지자체 등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한국형 데이터 댐의 원류라고 밝힌 바 있다.
광산구는 공공데이터 댐 구축으로 이런 정부 기조에 호응하고, 구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정제해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광산형 공공데이터 댐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첫째, 광산구는 현재 수집·생산하는 400여종 데이터를 자동 정제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둘째, 이 데이터베이스를 기존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광산구 공공데이터 플랫폼 등에 자동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광산구는 공공데이터 댐 구축으로, 공직사회에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문화를 정착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사회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시민들에게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도 수집·공개해 새로운 디지털 사업 발굴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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