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규모는 총 186억 원이다.
또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과는 별개로 30억 원 규모의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계속사업비로 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기타 소규모 사업으로 5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국비 규모가 총 356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으며, 양구군으로서는 내년도 국비 사업에 그동안의 오랜 지역 숙원사업들이 선정됨에 따라 의미가 매우 크다.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그동안 마을 내 비행장 및 헬기대대 배치로 항공소음 피해 및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지역인 양구읍 정림리 일원에 100억 원(국비 80억 원, 군비 20억 원)을 들여 4층 규모의 다양한 계층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공간, 문화, 여성,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평화교 개설사업은 송청택지와 기존 도시계획도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3m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98억 원(국비 78억 원, 군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서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부족해 차량과 보행자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어온 것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화교가 건설되면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읍 석현리(시락고개) 맑은 물 공급 사업은 29억 원(국비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이 없는 석현리에 안심하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마을 특성화 사업인 동면 원당리의 신바람 나는 다락골 옥시기마을 사업은 옥수수를 주제로 한 가공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5억 원(국비 4억 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또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양구시래기 사업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 및 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 원(국비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계속사업으로는 양구 명동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너분동 마을 맑은 물 공급사업, 못난이 농산물 리사이클 마을 조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 외에도 과수, 지역 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국방개혁 2.0에 따른 2사단 해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적인 면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 차원에서 몇 년에 걸쳐 시도한 사업들이 마침내 국비를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구지역이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국비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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