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에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정민구 부의장,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미자 서귀포수협조합장, 홍석희 제주도 어선주협의회장, 천남선 서귀포어선주협회장, 강유신 서귀동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어선주협회 관계자는 “서귀포항은 도내 항만시설 중 면적이 가장 작지만, 어선은 가장 많은 곳”이라며 어항구(어선 이용 항구) 확장을 건의했다.
이어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전국 무역항 항만기본계획(2021-2023년)에 서귀포항 상항구(상업용 선박 이용 항구)로 사용 중인 제1·2부두 배후부지를 어항구 배후부지로 변경한 후 확장해 어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선박 피항과 대피 선박에 대한 결박을 점검해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어업인들의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어선 시설 확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오후에는 이번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항, 제주시 구좌읍 당근포장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태풍 대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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