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구에서 기존에 실시하던 초등학교 독서골든벨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책 읽는 동구 어린이 한 책 읽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책’은 “단 한 권이라도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하나의 책을 선정해 여러 사람이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지영 작가는 이 책에서 수년간 해외로 다니며 만난 다양한 대륙에 사는 아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비대면으로 운영된 ‘작가와의 만남 영상’에서 윤 작가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어려움도 우리들의 꿈을 막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건넸다.
한편 도서관은 이 영상 강좌와 관련하여 아이들이 “나의 꿈”이라는 주제를 놓고 자유로운 글쓰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도전! 독서릴레이 독후행사” 항목을 개설했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릴레이 독후행사가 성인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어린 시절의 꿈을 추억하고, 아동들에게는 희망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0월까지 계속되는 온라인 강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후속 2차 영상을 제작하여 도서관 홈페이지와 동구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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