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충북 괴산군은 관내 음식점 2곳에 ‘배추정식’과 ‘옥수수정식’ 메뉴에 대한 기술이전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괴산장수밥상의 3가지 대표 음식을 개발했다.

대표 메뉴는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배추정식’과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을 그대로 담은 ‘옥수수정식’, 고추의 깔끔하고 건강한 매운맛을 다채롭게 풀어낸 ‘고추정식’ 등이다.

매뉴 개발을 마친 군 농업기술센터는 괴산읍 소재 미담추어탕과 산천식당을 배추정식과 옥수수정식 판매업소로 각각 선정,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미담추어탕에서 배추정식을 판매 중이며, 옥수수정식은 산천식당에서 하반기 중 본격 상품화될 예정이다.

특히 배추정식은 괴산의 대표 특산품인 배추와 건강한 식재료를 결합해 만든 장수밥상으로,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했던 보쌈김치를 돼지고기수육과 함께 배추메밀전, 배추만두, 배추우거지 솥밥 등 다양한 배추 요리로 이뤄진 메뉴다.

이 중 들기름 장에 비벼먹는 배추우거지 솥밥은 루테인 흡수를 극대화해 눈의 회춘을 돕는 건강식인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메뉴 보완교육과 컨설팅 지원으로 전문적인 괴산장수밥상 판매업소 육성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며, “괴산장수밥상을 통해 괴산의 우수 농산물과 음식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추정식’ 판매업소도 금년 중 선정해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