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노성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429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4일째 지역감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시장 밥집 관련 확진자 2명과 청소용역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등 밤 사이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426번~429번 환자로 지정됐다.

북구 우산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426번 확진자는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서구 유촌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427번 확진자는 기존 청소용역 집단감염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동구 계림동 70대 남성과 광산구 산정동 30대 여성은 각각 428번, 429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모두 북구 시장 밥집 관련 접촉자다.

428번 확진자는 420번 확진자 접촉자이고, 429번 확진자는 41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은 이날 오전까지 4일 연속 지역감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9일 5명, 30일 4명, 31일 3명, 1일 3명, 2일 6명, 3일 1명 등 감염자가 한자릿수로 내려 앉은 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확진자가 없다.

전남의 누적 환자는 1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