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도교육청은 통합지급 운영에 대한 업무 성과분석을 위해 지난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도내 공립 초·중·고 172개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도내 각급 학교 및 기관 소속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도교육청 통합지급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인건비 통합지급사업’에 대해 학교 측 응답자 149명 가운데 97.31%가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행정업무경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8.5%가 업무경감을 체감했다고 답변했다. 업무 만족도 역시 93.96%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개선과제도 제시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학교에서 관리해야 하는 교육공무직원의 수는 계속 증가 되는 반면 해마다 바뀌는 노동법 등 관련 제도를 습득하고 적용하기에 현장의 어려움이 다소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업무담당자에 대한 교육공무직원 인사노무관리 컨설팅 실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질의응답 코너 신설, 업무 매뉴얼 배포 등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통해 단위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역단위 교육청에서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통합 운영하는 지역은 제주를 포함하여 광주, 세종 3곳이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전북교육청에서는 각 교육지역청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