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의원은 “지난 해 제주 교육계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당시 각종 의례나 제도, 교과 내용 등 획일적인 식민지 교육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현재 식민잔재를 청산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고 하면서, “이와 함께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의 일제 식민잔재도 함께 청산해야 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경상남도 등은 일본인 명의 토지 및 건물을 조사하여 공적 장부에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또한 일본식 지명 정비를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또한 세종시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일제 식민잔재에 대한 전수조사 및 시민제보 등을 접수한 상황이다.
송창권 의원은 도의회 강성민 의원 등과 함께 “우리 도에서도 일재잔재 청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관련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으로 조례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추진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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