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윤희 기자 ] 2016년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로 해직된 전북지역 전교조 교사 3명이 임용 발령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노병섭(전 이리여고), 김재균(전 전주오송중) 교사에 대한 복직명령 및 직권면직처분은 위법하므로 이를 직권으로 취소하고 노병호 교사는 서림고, 김재균 교사는 관촌중으로 임용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사립학교에 근무한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윤성호(전 신흥고) 교사와 관련해서는 8일자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취소에 따른 해당자 직권면직 취소 및 목직처리 안내’ 공문을 해당학교에 발송했다.윤성호 교사의 경우 해당 학교 재단의 결정에 따라 조만간 복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이후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해 휴직 사유가 소멸했다고 보고 복직을 명령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은 교사 33명을 직권 면직 처리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최대한 빠르게 고통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신속하게 복직 절차를 밟았다”며 “지난 4년6개월간의 교사 급여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소급 적용해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