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은 이날 '44만 구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해야 한다. 개인 방역 생활 수칙과 집합 금지·제한 명령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북구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하다. 특히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세 상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어려움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또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이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를 지키는 유일한 백신"이라며 "중점 관리 시설은 오는 20일까지 집합 금지·제한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북구에 의료 인력과 방역 예산이 집중 지원되는 만큼, 모든 공직자가 주민의 걱정을 덜고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환자 116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광주 전체의 5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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