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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대 '광주시금고 유치전 뜨겁다…8곳 금융기관 관심
광주·국민·NH·신한·하나·수협·신협·새마을 등 8곳 설명회 참여
4곳 도전 확실시, 24일 최종 유치전 금융기관 관심
작성 : 2020년 09월 15일(화) 20:27 가+가-
[여성방송 = 이 서 기자 ] 6조원대 광주시금고 유치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31일자로 만료되는 시금고 지정을 위해 최근 가진 설명회에는 현재 1금고인 광주은행과 2금고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수협중앙회, 신협, 새마을금고 등 8곳이 참여했다.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NH농협은행간 3파전으로 전개된 앞전 유치전과 비교해 보면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것이다.

최근 열린 전남도금고 설명회는 1금고인 NH농협은행과 2금고인 광주은행만 참여했다.

이번 시금고 유치전에는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나머지 금융기관도 참여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은행법에 따라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2금고 유치만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설명회에는 8곳이 관심을 보였지만, 24일 유치 제안서 접수에는 몇군데가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공식 유치제안서는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차기 금고 약정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며, 1·2금고 구분 없이 일괄 신청받아 평가 결과 1순위 금융기관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10개와 지역개발기금를 담당하는 제1금고로, 2순위 금융기관은 특별회계 4개와 기금 17개를 담당하는 제2금고로 지정한다.

금고 신청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서 광주시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오는 10월 중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고를 지정하고 11월에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장을 포함 9명 이상 12명 이하로 구성하며 과반수 이상을 외부인사로 위촉한다.

광주시의회가 추천한 시위원 2명과 금고업무 관련 민간전문가, 광주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다.

금고지정 심사·평가는 광주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에서 정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을 따른다.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2020년 광주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4조5673억원, 특별회계 1조1451억원, 기금 4283억원 등 총 6조1407억원이다.

현재 시금고는 2017년부터 제1금고는 광주은행이, 제2금고는 국민은행이 맡고 있다.
이 서 기자

wdmh483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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