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유은상 기자 ] 전북 전주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총 111명의 청소년 중 107명(중 7명, 고 100명)이 합격해 96%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제1회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67명을 포함해 올해 검정고시 합격자는 총 174명(중 15명, 고 159명)으로 늘었다. 전체 합격률로 따지면 96%에 달한다. 이와 관련,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상대로 검정고시 준비를 도와왔다.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교실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출제된 검정고시 기출문제를 풀이하고 개념설명을 집중했다. 각 기출문제에 해당하는 이론을 과목별 멘토가 유인물로 제작,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였다.

스마트교실에 참여한 청소년 전원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스마트교실의 학습 효과를 입증했다. 그외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 1 멘토링 제공, 인터넷 강의 및 학원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전주시 꿈드림이 매년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을 보여 열심히 해준 청소년들과 직원들, 멘토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 효과적인 학습법을 연구하고, 청소년들에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