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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 1억8천만원 상당 방역물품 기증
선별진료 부스 등 12종 구입, 시 재난본부에 전달
작성 : 2020년 09월 17일(목) 08:12 가+가-
[여성방송 = 김윤희 기자 ]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회장 정현복 광양시장)가 오는 21일까지 1억8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 12종을 각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한다.

16일 행정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한 제31차 정기회의에서 '코로나19' 공동대응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구입예정인 방역물품은 광양시가 ▲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등 4종을, 여수시는 ▲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마스크 등 6종을, 순천시는 ▲워킹스루형 선별진료 부스 ▲전신 소독 부스 등 5종이다.

비용은 '코로나19' 여파로 추진이 불발된 연계사업비 일부와 협의회 사업비로 지원된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지난 3월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방역과 정보공유 등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8월 제31차 정기회의를 통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해룡면)에 감염병 진단 기능이 보강될 수 있도록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 운영을 공동 건의하기도 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은 "세 도시가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며 "시민들도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daon4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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