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수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월말까지 경영안정지원자금 신청을 받아 총 2만181건·8742억원의 융자를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도·소매업 6569건·3560억원 ▲일반음식점업 5238건·1344억원 ▲전문건설업 1426건·504억원 ▲제조업 1153건·1259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37건·3501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의 경영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자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월17일부터 5월29일까지 특별경영 안정자금 2000억원을 융자규모로 추가 편성했고, 신청 접수결과 목표치를 상회한 3612억원으로 규모를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