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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12월3일 수능 차질없이 진행될 거라는 자신 생겨"
유은혜 "수능 예정일에 치를 여건 만드는 건 정부 책무"
이낙연 "백신·치료제 확보에 코로나19 전쟁 승패 달려"
작성 : 2020년 09월 22일(화) 11:12 가+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성방송 = 김노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이대로 가면 12월3일로 예정된 수능도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는 자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험생 48만명이 응시한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당국과 선생님들의 협조 덕분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올해 4·15 총선도 안전하면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치렀고, 그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다시 한번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입시에서도 안전하고 차질 없는 시험을 통해 K방역의 진면목을 세계에 과시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방역대책부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시험 당일 발열이 나타난 사람, 그런 학생들이 고사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대책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수능을 치르도록 시험 여건을 만드는 건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이자 국민들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한 국가적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미 한차례 연기한 수능을 12월3일에 차질 없이 치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치료제의 조속한 개발과 확보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백신 치료제의 조속한 개발과 안정적 확보에 코로나 전쟁의 승패가 달려있다"며 "다행히 국내 제약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경영자는 올해 안에 대량생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다. 혈장 치료제는 2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론 우리 위원회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총동원하겠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올해는 23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2700억원이 반영됐다. 제대로 예산을 확보하고 적기에 투입해 지원 실효성을 극대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밖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연계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민간 시설의 경우 공연을 취소해도 대관료는 100% 물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 정부 지원이 인건비 중심이라 공연계가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상공인에 준하는 긴급지원 제도를 공연계에도 도입해달라는 요구 또한 합리적이고도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노성 기자

gmdfd88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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