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박근휘 기자] 전북 완주군은 모악산 일대의 불법 상행위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악산 불법 상행위 시설은 십수년 동안 등산로 구간에서 불법으로 막걸리 등을 판매해 왔다.

이로 인한 음주소음 문제와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쳐 군은 행정대집행을 했다.

군은 이에 앞서 계고와 고발 등을 통해 자진철거를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자연공원법과 행정대집행법에 의거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행정대집행은 완주군과 전주시가 구간별 합동으로 진행해 추후 불법상행위를 재개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군은 상행위 시설이 불법으로 점유돼 있던 곳에 나무를 식재해 자연환경 치유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다시는 도립공원 내 불법 상행위 시설로 인한 주민의 불편이 발생 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