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학수 기자 ] 추석 다음 날인 2일 오전 광주·전남 지역 고속도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지·정체 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광주~서울은 4시간 10분, 목포~서울은 4시간 40분 가량 소요되고 있다.

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 40분, 목포는 4시간이 걸린다.

원활한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속도로 요금소와 주변 국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정체 구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특히 이날 오후 4시~5시를 기점으로 귀경 차량이 몰리겠다. 호남·서해안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3시~4시께 지·정체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광주·전남에서는 75만6500대의 귀경 차량이 고속도로를 빠져나갔다. 귀성 차량은 62만1400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부터 귀성길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한 뒤 안전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귀성 자제 홍보 등의 영향으로, 연휴 중 차량 통행량이 전국적으로 6%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