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윤희 기자 ] 광주시가 버스운송종사자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8곳 전체 시설물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과 전지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설개선은 공영차고지 조성 이후 10년 이상된 시설물을 보강하고 운수종사자에게 보다 나은 근무여건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출입로 수목정비를 통해 차량파손방지와 안전운행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1억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2월까지 전지작업과 화장실 개보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후정도에 따라 ▲대·소변기 교체 ▲세면대 추가 설치 ▲벽면타일 제거와 오수관 전면 보수를 하게 되며, 전지작업은 차고지 내 무성한 수목으로부터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도록 했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차고지가 한결 깨끗해져 시민들이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208억4000만원을 들여 전기버스 27대, 수소버스 6대, CNG버스 23대 등 친환경 저상버스 56대를 증차하고 내년에는 저상버스 보급률을 30%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예산 등 28억1000만원을 투입해 무장애정류소 10개소, 도심외곽정류소 23개소 설치해 광주 이미지를 형상화한 광주다움정류소 28개소를 조성중이다.

이 밖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 196대, 노후 LCD형 단말기 64대도 눈에 쉽게 보이는 LED형으로 전량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