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이 서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여행 축제를 온택트로 추진한다.

군산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리멤버 그리고 비긴 어게인(Remember & Begin Again)'이라는 주제로 2020 군산시간여행 축제관광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리멤버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억사진 이벤트, 2021 축제 슬로건 공모전, 랜선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억영상모음 등이다.

리멤버 군산시간여행축제 추억사진 이벤트는 1회부터 7회까지 축제를 방문한 사람들의 추억을 사진으로 되짚어보는 것이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코로나 안전꾸러미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관광주간 전시장을 방문한 인증사진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또 2021 축제 슬로건 공모전은 톡톡 튀는 문구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이벤트다. 심사와 추첨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 시간여행 기념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랜선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는 군산시간여행축제의 대표 경연 프로그램으로 예선과 본선이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본선은 축제관광주간 전야제로 라이브 중계하며, 추후 축제관광주간 기간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영상 등과 같이 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에서 계속 볼 수 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으로 '안중근 의사 그리고 태극기'라는 주제로 안중근 의사의 태극기를 포함해 20여 종의 근대 태극기를 통해 시간여행축제의 저항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군산내항 푸드트레일러존에서는 1회부터 7회까지의 시간여행축제의 역사를 기차 형식으로 표현한 '리멤버 시간여행축제 히스토리 기차' 전시, 옛 시청광장에서는 영화의 도시 군산을 주제로 군산에서 촬영한 영화들을 포토존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모든 전시는 야외에서 진행되며 거리두기 등 방역체계를 준수해 발열 체크와 손목 안심 밴드 착용 후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