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유은상 기자]
전북 순창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관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호흡기질환, 성장 부진, 허약 체질을 가진 아동들에게 체질별 맞춤 한약 지원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관내 협약을 맺은 한의원은 누가한의원, 은혜한의원, 우리한의원, 순창한의원, 원광한의원, 복흥한의원이다.

협약에 따라 전체 약제비의 30%를 한의원이, 70%를 군이 지원하게 된다.

앞서 군 드림스타트는 2014년부터 7년 동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도 취약계층 아동 중 연령에 비해 성장 발달이 늦고 키와 몸무게가 저조한 아동 28명을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군 드림스타트는 한약 지원으로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제공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아동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취약계층 아동들의 체질 개선 및 건강한 성장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