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대표 유니크베뉴 13선과 제주 MICE 특화 관광상품 8개를 선정, 오는 8일 인증서를 수여 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고유지역의 문화나 특색을 테마로 한 장소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유니크베뉴는 생각하는정원, 카멜리아힐, 본태박물관, 드라마2015, 제주민속촌, 신화테마파크, 한림공원, 환상숲곶자왈공원, 일출랜드, 9.81파크 등 10곳과 롯데호텔, 신라호텔, sk핀크스 등 호텔 3곳이다.
특히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호텔 자체가 특별한 장소(야외 정원, 바다 전망 등)인 곳이 많아 별도로 호텔 유니크베뉴 부분을 만들어 3개소를 선정했다고 컨벤션뷰로 측은 설명했다.
제주 MICE 특화 관광상품의 팀빌딩&액티비티 분야에서는 모노리스제주파크, 설문대, 이벤트인제주, 일출랜드아트센터, 환상숲곶자왈공원이 선정됐고, 프리&포스트 투어 분야에서는 이색투어, 티엔제주, 플래닝제주가 뽑혔다.
이번 인증서 수여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MICE 참가자가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추진됐다.
이와 함께 단순히 회의 기능만을 갖춘 일반적인 장소(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보다 지역의 문화적 독특함을 체험하거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실내외 장소에서 환영연, 공식 만찬 등을 진행하려는 MICE 행사 주최자들이 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컨벤션뷰로는 유니크베뉴에서 50명 이상이 참가하는 MICE 행사를 열거나 MICE 특화 관광상품을 활용할 경우 행사 주최 측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웅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에는 우수한 자연·문화적 우수성을 갖춘 장소와 독특한 체험상품이 많이 있다”며 “이번 제주 대표 유니크베뉴와 MICE 특화 관광상품 인증을 통해 제주만의 MICE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은상 기자 eunsang778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