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윤희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등이 올가을 시즌 다채로운 '야외 워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워키'(WALKEE)는 워커힐의 액티비티 전문가를 의미한다. 워커힐은 근래 호캉스 열풍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체험 소비' 트렌드 확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안전하고 건강한 야외 활동 욕구 증대 등에 주목해 워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단풍으로 물든 아차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2종이 마련된다.

'해설이 있는 숲 체험'은 숲 해설가와 함께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숲속 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을빛이 완연한 아차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로 심신을 정화한다. 숲 해설가 설명, 자연 놀이 활동 등이 포함돼 숲과 자연 이해도까지 높일 수 있다. 11월2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전 9시30부터 1시간가량 진행한다. 참가비 무료, 선착순 10명. 아동은 반드시 부모를 동반해야 한다.

'힐링 포레스트'는 자연 속에서 명상을 통해 심적 안식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연중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진행한다. 회당 17세 이상 고객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호텔 근교를 찾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배 수확 체험'(Pear Picking)은 경기 남양주시 과수원에서 탐스럽게 익은 배를 수확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딴 배로 와플까지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 체험이어서 자녀와 함께할 교육 프로그램을 찾는 키캉스족은 물론 이색적인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에게도 적합하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진행한다. 선착순 30명. 아동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당 3만50000원.

'승마 체험'은 남양주시 승마장에서 승마를 즐기고, 말에게 먹이도 줄 수 있다. 연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진행한다. 회당 선착순 8명. 6세 이상부터 체험할 수 있다. 아동은 부모를 동반해야 한다. 인당 5만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산책로 가을 풍경

이 밖에도 만들기 프로그램인 '키즈 아트 앤 크래프트'(Art & Craft)를 연중 매주 금,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5~9세 아동 8명(인당 2만원), 반려견과 함께하는 '리프레시 유어 펫'(Refresh your pet)을 11월31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70분간 반려견 동반 객실 투숙객 1명(무료)을 대상으로 각각 연다.

워커힐 관계자는 "워키 프로그램은, 호텔에서 단순한 투숙 이상의 경험을 누리려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운영하는 워커힐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며 "워커힐은 투숙객이 머물며 접하는 공간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더욱더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워커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철저한 소독과 방역 조처 아래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