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유은상 기자]
전북 무주구천동의 어사길이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가을철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가을철 등산 및 힐링 코스로 각광받는 구천동 어사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들었다고 22일 밝혔다.

구천동 어사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구천동 33경 중 제6경 인월담에서~제25경 안심대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이곳은 소설 박문수전에서 어사 박문수가 무주구천동을 찾아 어려운 민심을 헤아렸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구간마다 물소리 넘쳐나는 맑은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걸을 수 있어 숲이 주는 청아함과 계곡 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곳에 대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여행주간 웹 등재,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 온라인 매체 광고, 이벤트 실시 등 관광마케팅을 실시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어사길은 구천동 계곡 물길을 따라 걸으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치유의 길로 구천동 비경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인식돼 이번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