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유은상 기자]
전북 임실의 '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전국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임실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운영성과 평가'에서 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함께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전국 190개 특구를 평가해 임실엔치즈낙농특구 등 12개 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발표했다.

지난 2016년도에 지정된 임실엔치즈낙농특구에는 면적 76만5000㎡에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와 임실N치즈클러스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다.

임실엔치즈낙농특구는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의 주도로 제품연구와 개발을 추진해 8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4건의 특허등록을 통한 제품개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19개의 기업유치와 195명의 일자리창출, 336억원의 매출액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임실N치즈클러스터는 고속도로휴게소와 치즈카페 등을 통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3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임실N치즈축제'를 통해서는 49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4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내는 등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했다.

심민 군수는 "특구사업의 기반인 낙농산업과 유제품 가공산업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관광·체험과 연계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임실N치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즈브랜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한국형 치즈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