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윤희 기자]
광주지역 9월 광공업 생산과 재고가 각각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전남지역 생산과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광주·전남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각각 16.7%, 18.8% 증가했고 재고도 18.9% 늘어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13.3%), 대형마트(-0.1%) 모두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상품군 별로 보면 자동차(32.5%), 전기장비(12.5%), 고무·플라스틱(21.1%)은 증가했지만 기계장비(-2.8%), 의료정밀과학(-11.4%)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236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1% 감소했다.

광주지역 수주액은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4조5472억원 대비1.6% 점유에 불과했다.

공공부문(공기업·지방자치단체)은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98.3% 감소했고, 민간부문(부동산·건설업)도 부동산업과 임대업 수주 감소로 17.0%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1.5% 감소했고 출하는 0.7% 증가했다. 재고는 10.5% 감소했다.

전남 광공업 생산은 고무·플라스틱(26.9%), 비금속광물(26.4%), 식료품(16.8%)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정제(-10.6%), 의약품(-41.6%), 전기가스·증기온수업(-4.6%) 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3.2% 줄었다.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134.3% 늘어난 가운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55.1%, 15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