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노성 기자]
광주시가 지역산업 발전과 인공지능(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이 연계한 광주형 인공지능 첫 합작회사 ㈜지아이랩과 손을 잡았다.

광주시는 6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아이랩과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인코어드PNP와 첫 협약을 맺은 지 13개월 만에 50번째 MOU 체결이다.

㈜지아이랩은 산·학·연 연계 광주형 AI 1호 합작사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 AI 전문기업 3사의 연구실이 지니고 있는 AI 기술을 이전받아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고도화와 맞춤제작 서비스해 독자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기술 중심의 글로벌 탑 수준의 AI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지아이랩은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 ▲스누아이랩 대표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 ▲인텔리빅스 대표 ▲대신정보통신 대표 ▲NH네트웍스 대표 ▲GIST와 전남대 교수 7명 등 모두 13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지아이랩은 1단계 산·학 연계 연구개발 환경 구축과 개발 프로세스 구축, 2단계 독자솔루션 개발과 전용플랫폼 모듈화 개발, 3단계는 지능형 서비스 모델 확대와 4차 산업별 특화솔루션 확대에 이어 코스닥 상장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창호 ㈜지아이랩 대표는 "광주의 우수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우수 연구진을 보유해 실리콘밸리에 당당히 입성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 광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산·학·연 연계 광주형 AI 1호 합작사 설립을 환영하며, AI 메카 광주에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조기 정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구조 변화에 선도적 대응으로 새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 50개사는 기업이 43개, 관련 기관이 7개소이며, 분야별로는 빅데이터 28개사, 헬스케어 8개사, 자동차 6개사, 보안 4개사,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3개사, 로봇 2개사, 산업안전 1개사, 투자분야 1개사 등이다.

이 가운데 본사 이전 4개사, 법인 설립 24개사를 포함해 모두 32개사가 광주에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이들 기업이 채용한 인력은 10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