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이수용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에 따른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연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교통경찰과 가용 경력을 투입해 곳곳에서 단속할 예정이다. 20～30분 단위로 단속장소를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비롯해 s자형 단속과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 활용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다.

유흥가,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지만, 각 지역별로 지역 경찰에서 수시로 음주단속을 펼친다.

여수경찰서가 최근 두 달간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300여 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는 21건이었다.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한잔이라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음주운전 무관용 상시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여수경찰서 문병훈 서장은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통해 음주운전은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