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오진열 기자]
전북 고창군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환경부-지자체-학계-업계 도시생태복원 25+ 업무협약식'이 전날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렸다.

협약에는 올해와 내년 환경부의 '그린뉴딜 보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고창군을 비롯한 8개 지자체와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한국생태복원협회 등이 참여했다.

고창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는 경기도, 대전광역시, 화성시, 청주시, 밀양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곡성군 등이다.

환경부에서는 예산과 제도개선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생태복원사업을 성실히 이행하며 학회와 협회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한 후 기술자문을 제공한다.

고창군에서는 국비 49억원을 포함한 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녹지연결로, 생태습지, 탄소저감숲, 생물서식공간, 자연관찰로 등을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자연마당, 노동저수지, 고창천, 주진천, 인천강하구 습지 등 산림, 하천, 연안 생태계의 생태축 연결이 완성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생태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