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창작 그리고 감동! 장애인들의 끼와 주체적인 재능을 지지한다!

(사)광주장애인문화협회(회장 정진삼)가 주최하는 ‘제7회 광주장애인문화예술제’가 27일 오후 2시 광주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 홀에서 개최되었다.

“창작 그리고 감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장애예술인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또한 신인 장애예술인의 발굴을 도모하고자 (사)광주장애인문화협회 주최하여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방송촬영만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많은 내·외빈들의 축사를 서면으로 대신했다.

1부 행사에서는 심사위원장의 경과보고, 그리고 음악, 미술, 문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각 부문별 심사기준은 음악 미술 문학 3개 부문을 복수의 외부전문가의 총점을 합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 하였다.

부문별 입상자를 보면 음악부문 ▲대상에 지연준(바이올린),▲최우수상 박광석(대중음악),▲우수상 이사랑, 형시원(가곡),▲특별상에는 ‘사제윈드’ 오케스트라가 수상하였다.

미술부문에는 ▲대상 손한균 ▲최우수상에 서지혜 ▲우수상 김혜영, 그리고 ▲특별상에 김여진(시각)양이 차지했다.

또 문학부문에서는 ▲대상에 이지원, ▲최우수상에 이선희, ▲우수상에 나윤정,▲특별상에 지적장애인 정은혜양이 차지했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푸른하늘난타팀’의 흥겨운 축하공연과 수상자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7회 광주장애인문화예술제’에서 음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지연준’군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대한여성일보.2020.11.17

정진삼 광주장애인문화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가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다재다능한 예술의 재능을 발휘한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창작 그리고 감동이 있는 ’광주장애인문화예술제‘를 통해장애인 문화예술이 한걸음 발전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지역 장애예술인과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열린 축제의 장인 광주장애인문화예술제가 참가자와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참석인원을 최대한 제한하고 수상자들의 시상 및 공연을 광주CMB 방송에서 촬영하여 12월 초부터 녹화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