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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설주의보...1일 오전까지 최대 30㎝ 예보
-찬 공기 동반 강풍에 체감 기온도 '뚝’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유지 등 각별히 유의 해야
작성 : 2020년 12월 30일(수) 10:34 가+가-

▲광주·전남지역에 최대 30cm의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30일 오전 광주 운암동 지역에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대한여성일보.2020.12.30

[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밤사이 광주에 6.2㎝ 눈이 쌓이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6.2㎝, 장성 5.8㎝, 담양 5.7㎝, 화순 4.7㎝, 나주 3.9㎝, 구례 2.4㎝, 영암 1.5㎝, 강진·순천 1.1㎝, 목포 0.7㎝, 해남 0.6㎝, 곡성·진도 0.5㎝, 고흥 0.4㎝, 장흥 0.1㎝다.

현재 광주와 전남 곡성·구례·나주·담양·목포·무안·신안·영광·영암·장성·장흥·함평·화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31일 오후 6시까지 전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절정을 이루다가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차차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5~20㎝, 일부 전남 서부지역은 최대 30㎝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과 함께 수은주도 뚝 떨어져 체감온도도 낮겠다.

오전 7시 기준 광주는 -4.2도, 전남 순천 -4.9도, 영광 -4.6도, 해남 -4.0도, 광양 -3.5도, 목포 -3.3도, 고흥 -3.2도, 여수 -3.1도, 장흥 -3.0도, 강진·보성 -2.6도, 완도 -2.1도, 진도 -1.5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했다.

전남 강진과 고흥, 광양, 목포, 무안, 보성, 순천, 신안, 완도, 여수, 영광, 영암, 장흥, 함평, 해남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밤사이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 교량과 터널 입출구 등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유지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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