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다.
실천 운동 첫 주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실천을 약속하고, 그 내용을 환경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조 장관은 다음 실천 주자로 격투선수 김동현,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를 지명했다.
김동현 선수는 앞서 지난해 환경부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다. 박서정 대표는 자원순환 사회에 앞장서는 고등학생이다.
이들 3인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약속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내부 조직에서의 실천 운동도 시작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도 SNS를 통해 내부 구성원들에게 확산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오는 5일부터 두 달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두 가지 실천을 약속한 뒤,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첨부해 본인의 SNS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행사 후 참여자 1인당 500원씩 적립해 마련한 소정의 선물을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탄소중립과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을 거부하는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 woman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