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이주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가동, 공업단지와 하천, 오염물질 배출 우려업소 등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2월1일부터 14일까지다.

시는 우선 업체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설 연휴기간 전까지는 사전계도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에는 순찰을 강화하면서 환경오염사고에 즉시 대응 가능한 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가급적 비대면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게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행정·사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습적인 환경오염행위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환경오염물질 불법행위 또는 환경오염사고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환경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