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유은상 기자] 전북 전주지역의 휘트니스와 관련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늘었다.

2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에 총 11명(전북 1180~1190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휘트니스와 관련된 확진자는 전북 1182~1184번과 전북 1185~1189번으로 확인됐다. 총 8명이 늘면서 도내 확진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휘트니스발 확진자는 전북뿐 아니라 타지역도 영향을 미쳤다. 여수(1명)와 광주(1명), 천안(1명)까지 확진자가 나왔다. 타지역을 제외하고 일자별 발생자는 25일 14명과 26일 18명, 27일 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따지면 휘트니스 강사인 최초인지자 1149번을 제외하고 휘트니스 이용자 23명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13명이 확진됐다.

그 외 남원에 거주하는 전북 1180번은 경기 시흥 631번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군산에 거주하는 전북 1181번은 군산 158번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