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은 미국 픽업트럭 판매량 3위에 한동안 머물렀다. 2019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전면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2009년 도입한 Ram Box(적재함 양쪽 벽에 캔맥주 140여 개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와 더불어 Multi-Function Tailgate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상품성을 극대화 했다. 현재는 GM을 재치고 힘겹지만 2위를 지켜내고 있다.
RAM은 2021년 신형 모델에 ‘트레일러 리버스 스티어링’(트레일러 결합 상태에서 후진하는 경우 스티어링 휠 조향을 보조하는 장치) 등 견인 장치 관련 편의 옵션을 추가했다.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각종 편의 장비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더욱 만족한다. 왕좌에 군림하는 포드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른다. RV모터스는 “작년 한 해 Ram시리즈는 전체 판매량의 50%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도 RAM으로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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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하는 RAM TRX는 Ram Rebel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퍼포먼스를 더욱 극대화 한 모델이다. RV모터스는 V8 5.7L eTorque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Ram Rebel모델을 취급한다. 395마력 5,600rpm에서 최고출력을 낸다. 토크는 56.7kg.m 3,950rpm에서 최고출력을 낸다. 0-100km(제로백) 6.0초다. 트럭에 제로백이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내로라하는 양산 세단 모델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승차감은 여느 픽업트럭처럼 요트에 올라탄 듯 두둥실 떠다니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RAM TRX는 V8 6.2L 엔진을 장착하고 수퍼차저까지 얹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헬캣 트럭이란 별명까지 생겼다. DODGE 챌린저 헬캣(717마력) 모델과 같은 6.2L 수퍼차저 엔진을 얹었지만 15마력 낮은 702마력을 낸다. 차량의 벨런스와 저속에서의 토크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본다. 토크는 89.42kg.m의 성능을 낸다. 기골 장대한 덩치가 3.5초 만에 시속 100km의 속도로 던져지는 엄청난 괴력이다. 상상만으로 허벅지가 짜릿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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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모터스의 2021 RAM TRX의 5월 출시에는 코로나19로 2016 Ram Rebel출시와 같은 특별한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현재 사전 계약된 차량들은 별개로 출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V모터스의 엄휘용 홍보 담당자는 “5월 행사를 맞아 초기물량 5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점차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 말한다.
RV모터스는 차량 보증수리 시설과 전담 인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직수입 업체다. 보증 기간과 주행거리 및 항목은 국내제조사 못지않다. RAM TRX뿐 아니라 2021 Ford F150 시리즈와 Chevrolet 실버라도 등 다양한 모델을 수입하며 차량 옵션과 등급에 따라 약 7천만 원대부터 다양하다. 픽업트럭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은 RV모터스 전시장으로 방문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격대에 알맞은 차량을 찾아보길 권장한다.
서동훈 기자 woman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