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군부대에 있는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병사와 가족이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용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 열린다.

공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공군 장병과 가족·스승·친구 간 휴대전화 대화 내용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군 장병뿐만 아니라 장병 가족·친구 등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문자와 카카오톡 등 대화 내용을 갈무리(캡처)한 내용을 사연과 함께 공군 공식 인스타그램의 DM(Direct Message)이나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공군은 응모 사연 중 특별한 내용이 담긴 사연을 선정해 공군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한다. 또 해당 사연을 제출한 참가자와 대상자에게 공군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군은 "코로나19로 휴가·외출이 제한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병사들이 가족·친지·스승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병사들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점에 착안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랜선으로라도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군SNS 공모전.(사진=공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