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양회량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사람중심의 철도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선키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철도시설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원격감시시스템은 철도시설에 부착된 유·무선 IoT센서를 활용해 시설물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보수 또는 개량이 필요한 시설을 선제적으로 발굴, 운행장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철도공단은 2022년까지 강릉선 서원주∼횡성 11㎞ 구간에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쳐 시스템의 안정적 가동여부를 모니터링한 뒤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격감시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설물 상태의 조기점검과 적기 유지보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시설물의 재난징후를 관제실 및 기관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돼 열차 안전운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철도 시설물 관리분야에서 디지털 뉴딜 실천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