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양인석 기자] 현대차가 젊음과 역동성을 모토로 내세운 '캐스퍼'가 경차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사전 예약 2만5천대를 넘어서면서 내연기관차 중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만5000대가 사전 계약된 캐스퍼는 사전 계약 첫날에 1만8940대를 기록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하는 캐스퍼는 올해 연말까지 1만2000대, 내년부터 연간 7만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캐스퍼는 처음 알려졌던 800만원대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퍼의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가 모델인 인스퍼레이션은 1870만원이고, 옵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한편 캐스퍼는 판매방식도 다르다. 딜러를 통해 계약과 출고를 하던 방식과 달리 언택트 방식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제조사와 고객이 직접 거래하는 D2C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고객이 직접 캐스퍼 온라인 웹사이트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금 10만원을 결제하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