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드림봉사단(대표 한영실)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위문품을 마련하여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은 광주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으며 내복 200세트와 양말 200세트 그리고 이불, 마스크 등 이재민들이 필요한 물품으로 마련해 전달하였다.

한영실 대표는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큰 기적이 된다’고 말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모금운동을 추진했다’면서 ‘쌀쌀한 날씨에 우리 작은 사랑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 탈북민들은 '피해 이재민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더 큰 희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광주드림봉사단은 탈북민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쌀 나눔행사’. ‘친환경 봉사활동’ ‘김장봉사’ 및 탈북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한반도어울림농장’에서 직접 심어 가꾼 친환경 배추와 무, 고구마, 감자 등 농산물을 가꾸고 수확하여 탈북민 어르신들에게 나눔봉사도 펼치고 있다.

또한 탈북민으로 이루어진 ‘통일드림예술단’을 결성하여 재능기부 공연활동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작은 힘으로 남과북의 차이점을 좁히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