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방송] 동양철학의 근간이 음양론입니다. 모든 사물과 생명체는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음 과 양의 양면을 모두 갖고 있고 한 면 만으로는 존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남자는 양이요 여자는 음이며
태양은 양이요 달은 음이고
더운 것이 양이면 추운 것은 음이요
빠른 것이 양이면 느린 것은 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은 양이요 겨울은 음이여
활달한 성격이 양이면 조용한 성격은 음이라 합니다.
즉 모든 것 에는 이처럼 음의 성질과 양의 성질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그 내면으로 들어가면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 합쳐야 완전하게 되는 것이지요, 가족이나 단체의 구성원이 모두 활동적인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혹은 모두 조용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셨는지요? 부부가 똑같은 성향이면 물론 장점도 있을 수 있지만
때론 문제 발생 시 참 어렵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있다고 하지만 생각과 성격이 다른 다양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와 다름을 인정한다면 우리 공동체가 더욱 평화롭고 아름답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분쟁으로 병든 사회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음과 양의 균형이 일그러지면 병이 쉽게 들어오고
오래 방치하면 큰 병이 된답니다.
과유불급 이라 했지요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 합니다. 운동과 휴식을 균형 있게 하고 과식 을 금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면 우리 몸의 음과 양이 균형을 이루게 되 고 건강 또한 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휴드림 한의원 최용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