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총선 당선자 중에 여성 당선자는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28명, 57명으로 19%에 불과 합니다.
남녀 비율을 50:50으로 봤을 때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성 대표자도 50%가 나와야 하는데 이것을 정치학에서는 ‘대표성의 확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대표성을 확보 했다고 말 할 수 없는 중요한 사회적, 국가적 오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성의 정치참여는 중앙 정치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에서도 유능한 여성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지방의회도 지금 보다 많은 여성들이 입성을 해야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의 정치 참여를 높일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여성 공천 확대를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 여성 비례대표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 정당과 많은 여성 단체에서 주장하는 여성 할당제를 적극 실천해야 하는 등 모든 것이 제도와 법에 관계된 것 들이라 당장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제시된 대안들이 모두 하향식 이라는 한계성 때문에 여성이 제도나 법의 종속 변수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여성 정치인에 대한 가치를 올 바르게 정립하고 사회의 인식 변화 속에서 자생적으로 자연스럽게 여성 정치참여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제도와 법의제정, 사회적 변화와 요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 참여, 교육수준 등을 보면 더 이상 여성이 사회적 약자이거나 보호 받을 대상이 아닌 시대입니다.
여성의 정치 참여가 기존 정치세력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가 정치세력의 당당한 주체가 되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치분권 시대, 여성의 정치 참여가 더욱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성 스스로가 학습하고 준비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태도 변화,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여성의 정치참여 요구와 당당한 주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여성들 스스로가 적극적인 도전과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 여성의 정치 참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호남권역 최초 여성지 여성방송가 여성의 정치 참여를 극대화 시키는
담론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여성방송 woman8114@naver.com
